'집사부일체' 이승기, 츤데레 이서진 탐구생활 발표(종합)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집사부일체' 이서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여행 메이트로 이서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서진은 늦은 밤까지 멤버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서진은 연예인 직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서진은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을 먹고사는 직업이다"며 "항상 겸손하고 절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서진은 한국사회는 끈끈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며 본보기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본인의 생각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서진은 "칭찬받을 수 있게 살아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다음날 이승기는 이서진을 탐구하기 위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승기는 창밖으로 지나가는 커플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은 "곧 헤어질 거다"고 말을 해 이승기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승기는 이서진에게 솔직하게 말을 해도 미움을 받지 않는 게 부럽다고 했다. 이에 이서진은 "미움을 받는다"며 "사람들이 다 날 좋아하게 되면 피곤하다"고 했다.

이서진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생각이 없으니까 안 하고 있다"며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이어 이서진은 "내가 평생 못 느낄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다"며 "자식이 잘됐을 때 행복은 느낄 수 없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서진은 "웬만해서는 아버지 역할을 하지 않는다"며 "모르겠어서 표현을 못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사랑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사랑은 3개월이다"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이서진은 "친구처럼 지내는 게 제일 오래가는 거야"라며 생각을 밝혔다.

이승기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이서진은 스태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친절함을 보였다. 시크한 말투 속에서도 스태프들을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방학숙제 발표시간에는 이승기가 이서진에 대해 탐구한 숙제를 발표했다. 이승기는 이서진 탐구생활 발표에 앞서 방송을 같이 하는 관계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승기는 이서진의 말투에 담긴 의미에 대해 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기는 이서진이 자주 쓰는 말 "요즘 뭐하냐"는 속뜻에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했다. 이서진의 퉁명스러운 말투 속에는 쑥스러워서 감춰둔 따뜻함이 있다고 했다.

이밖에도 이승기는 이서진의 다양한 말버릇에 대해 분석해 웃음을 주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가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d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