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① '눈이 부시게' 남주혁 "연기 호평 감사…'슬픈 눈빛' 반응 처음"

ⓒ 뉴스1 배우 남주혁/드라마하우스 제공
ⓒ 뉴스1 배우 남주혁/드라마하우스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남주혁(25)이 연기 호평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면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했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에서 이준하 역할로 열연 중인 남주혁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한 커피숍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 연기관과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013년부터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남주혁은 드라마 '잉여공주'를 시작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드라마 '후아유' '화려한 유혹' '치즈인더트랩' '달의 연인'을 거치며 주연급 배우로 성장, '역도요정 김복주' '하백의 신부'에 출연했다.

이어 '눈이 부시게'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눈이 부신 시간을 잃은 무기력한 남자 이준하 역할로 출연해, 꿈과 삶이 무너져 내린 아픈 청춘의 모습을 그리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더불어 김혜자 역할을 소화한 김혜자 한지민과의 케미스트리도 빛났다. 애틋한 슬픔과 달달한 설렘을 오가는 연기를 펼치며 남주혁의 '인생캐'라는 호평을 받았다.

모든 촬영을 마친 남주혁은 "드라마에서 너무 우는 장면이 많은데 나의 마지막 촬영도 우는 신이어서 자연스럽게 울면서 촬영이 끝났다"면서 "드라마 끝난 감정과 아쉬운 감정, 행복한 촬영현장에서 보낸 감정이 한번에 다 올라와서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 뉴스1 배우 남주혁/드라마하우스 제공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눈물 연기, 감정연기가 많았던 남주혁은 "이번 드라마는 준하 캐릭터가 안타까운 사연이 워낙 많아서 우는 장면이 많았다"면서 "감정적으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준하를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생각했고 몰입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힘들었던 감정연기에 대해 "늘 힘들고 마음이 안 좋았다"면서 "준하가 많이 안타깝다 보니까 모든 신들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 작품하기 전까지 눈빛이 슬퍼보인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주변 분들이 '눈이 너무 슬퍼보인다'고 '안 됐다'고 하시더라"면서 "드라마 촬영할 때 해외 일정이 있어서 공항에 가면 공항 사진을 보고 '눈이 슬프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기력 호평에 대해서는 "그 이야기를 되게 많이 듣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워지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면서 "연기를 하면서 쉽게 생각한 것도 없었고 매 작품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연기했는데 부족함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늘 매 작품 최선을 다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다 보니까, 그렇게 꾸준히 하니 '연기가 많이 늘었다'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주혁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라는 반응이 많았다. 그만큼 확연히 발전한 연기력을 보여준 것. 남주혁은 그런 반응도 들었다면서 "무슨 특별한 계기가 있겠나, 정말 열심히 하고 노력을 하다 보니 칭찬을 들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또 '연기 못하네'라는 말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는 걸 느꼈고,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그 노력의 시간이 오래 걸릴지라도 꾸준히 노력하면서 공감되는 연기를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어땠냐는 물음에 "예전도 아니지만 많은 질타를 받을 때도 있었고 그건 내가 부족한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면서 "당연히 받아들여야 했고 원망도 분노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나는 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고 잘 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지금 호평을 받는 것도 감사하지만 스스로 너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내내 겸손한 말을 이어간 남주혁은 "아직도 연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에는 모르는 것이 많고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N인터뷰]②에서 계속>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