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정형돈·데프콘, 입담 폭발…넘치는 예능감(종합)
- 서동우 기자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아는형님' 정형돈과 데프콘이 넘치는 예능감을 보여줬다.
16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전학생으로 정형돈과 데프콘이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과 데프콘은 8년 차 대중가수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데프콘은 '아는형님'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프콘은 "너무 독하니까 장기적으로 가는 건 힘들 거 같았다"고 말해 멤버들을 분노케 했다.
정형돈은 3년 전부터 '아는형님' 섭외를 받았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대형 프로그램과 맞지 않아 출연을 고사했다"며 "서장훈의 섭외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정형돈과의 음반 작업 방식에 대해 밝혔다. 정형돈이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데프콘이 다듬어서 노래를 완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데프콘은 정형돈이 비트를선정을 까다롭게 한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형돈이는 드레이크와 에미넴과 동급이다"며 "(정형돈은) 아무 비트에 랩을 얹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아는형님' 멤버들은 데프콘에게 정형돈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멤버들은 데프콘에 정형돈과 주종관계가 성립되어 있는 거 같다고 했다. 데프콘은 "팀 내 서열 1위는 정형돈이다"며 자신은 막내라고 전했다. 이어 데프콘은 정형돈 덕분에 활동을 하고 돈을 벌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데프콘은 연예계에서 논란이 있었던 일에 대해 밝혔다. 데프콘은 음악 방송 녹화를 했을 당시 엔딩 요정으로 촬영된 영상이 엑소의 엔딩과 비슷한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보통 엔딩은 정형돈이 하는데 '1박 2일'을 함께 했던 PD의 도움으로 엔딩을 장식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정형돈은 엄마가 아빠에게 한 잊을 수 없는 말에 대해 전했다. 정형돈은 문제를 맞히지 못한 멤버들의 엉덩이를 강하게 때렸다. 이용했던 뿅망치의 손잡이까지 부러지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형돈은 중학교 시절 아르바이트 월급을 아빠가 찢었다고 했다. 이에 정형돈의 어머니는 "아는 때려도 돈은 와 찢노"라고 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정형돈은 패티김의 노래를 리메이크를 하게 된 사연에 대해 밝혔다. 정형돈은 투병 중이시던 어머니가 패티김의 노래를 들으며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정형돈은 어머니에게 선물해드리고 싶어 패티김과 연결을 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교시 단합 무용시간에서는 90만 원의 장학금을 두고 게임이 펼쳐졌다. 게임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도중에 제시된 단어의 동작을 똑같이 하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멤버들의 도전은 실패로 돌아가며 장학금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편 '아는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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