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 음흉한 선배에게서 임수향 구했다(종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 News1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차은우가 임수향을 도왔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1회에서는 성형수술 후 달라진 얼굴로 학교에 입학한 강미래(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래는 엄마 나은심(김선화)과 함께 성형외과로 향했다. 강미래는 지나치는 여자들의 외모 점수를 따져보며 "평균 정도의 외모만 되어도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나은심은 수술을 앞둔 딸에게 "수술비 걱정은 하지 말고.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달라져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강미래의 어린시절이 그려졌다. 강미래는 남자아이들에게 '돼지'라고 놀림을 받았고 짓궂은 남자아이들 때문에 화장실에 갇혀 울기까지 했다. 강미래는 "피해자들의 소원은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싸움의 당사자가 안 되는 것, 공격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다"라고 읊조렸다.

결국 강미래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다이어트 성공 후 전교 1등도 했다. 강미래는 "한동안 공격이 멈췄고, 그래서 나도 평범해진 줄 알았다"라고 했다. 그러나 강미래의 고백에 남자아이는 기겁했고, "강오크"라고 불렀다.

이후 성형수술을 한 강미래는 "난 예뻐졌다. 놀라울 정도로. 다만 성형한 티는 나지만. 79점?"이라고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기며 한국대학교 화학과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강미래는 도경석(차은우)를 만났다. 도경석은 눈부신 외모로 주목받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자기소개를 하며 "술을 좋아한다. 술 먹을 때 불러 달라"라고 말하며 이후 맥주 피쳐를 원샷하기도 했다.

음악을 모두 하는 강미래는 동기에게 추천을 받아 조 대표로 장기자랑에 나가게 됐다. 오현정(도희 분)은 "드디어 널 뽐낼 기회가 온 거다"라며 "보여줘라"고 말했고 오현정의 격려 덕분에 기운 낸 강미래는 무대에 올라 뛰어난 춤 실력을 선보였다. 소심한 성격과 달리 그는 자신있게 춤춰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화학과 선배와 동기들은 강미래의 모습에 환호했다.

그러나, 오리엔테이션의 밤이 깊어갈 무렵, 미래를 유심히 본 한 음흉한 선배가 미래를 몰래 불러 한 곳으로 이끌어 "같이 쉬자"고 했다. 그 장면을 목격한 도경수는 강미래를 구했고, 강미래에게 아는 척을 했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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