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배우What수다' 강동원, 얼굴만으로 행복한 '60분'(종합)

V라이브 강동원 ⓒ News1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강동원이 'V라이브'에 출연해 팬과 만났다.

20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한 '배우What수다'에서 배우 강동원이 출연해 개봉을 앞둔 '인랑' 및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강동원은 최근 주연한 영화 '인랑'에 관해 "저도 오늘 처음 봤다. 굉장히 힘든 산을 하나 넘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았다"라고 대답했다.

박경림은 "강동원 씨가 처음 데뷔했을 때 정말 잘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영화에서는 얼굴이 아닌 캐릭터가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말에 강동원은 "한 작품 끝나고 그 작품을 돌아볼 때 최선을 다했는지 스스로 되묻는다"라고 대답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매력이 무엇이냐는 마에 "열심히 살고, 그걸 또 많이 알아주시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박경림은 "사람 눈에서 주는 느낌이 있는데 강동원 씨도 눈에서 그런 느낌이 느껴진다"라고 대꾸했다.

강동원은 "제가 맡은 임중경이라는 캐릭터가 극을 끌고 가는 역할이고 다른 캐릭터들 안에서 중심을 잡아야 하는 역할이라 큰 욕심 내지 않았다. 또 캐릭터를 100% 이해한다고 생각하며 촬영했다. 그래서 임중경 캐릭터가 전달이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강동원은 '늑대의 유혹' 우산 장면에 관해 "사실 전혀 예상 못 했다. 저 장면을 찍을 때 닭살 돋는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은 굉장히 좋아하셨다. 그때 절 많이 좋아해 주셨는데 그걸 즐기지 못했다. 인기가 거품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진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1987'에서 마스크 내리는 장면에 관객들이 환호했다는 말에 "'1987'에서는 제가 나오면서 분위기 전환이 되는 연출 의도가 있었다. 감독님이랑 저는 전혀 생각 못 했다. 제가 공부했던 이한열 열사도 위트가 있는 사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인랑' 액션은 '전우치'와 맞먹는 것 같다. 지금까지 '전우치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인랑' 액션 연기 소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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