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Q' 이수근 "'무한도전' 후속 부담? 웃음 자신 있어"

방송인 이수근이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 ‘뜻밖의 Q’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2018.5.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 ‘뜻밖의 Q’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2018.5.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이수근이 '무한도전' 후속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은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3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이 프로그램이 국민 예능의 뒤라서 부담감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섭외가 왔다고 해서 덥썩 받을 수는 없는 자리이기도 하고 누구 하나 쉽게 나설 수 없는 자리이기는 했다"며 "그런 상태에서 제작진 미팅을 갔는데 결정해줘서 고맙다며 손을 잡더라. 그렇게 MC가 됐다"고 털어놨다.

또 이수근은 "시청자에게 웃음 주는 일 만큼 자신 있으니 최선을 다하겠다"며 "독이 든 성배라고 하는데 전 독 든지도 모르고 마셨다. 독이 든 성배라는 걸 하나도 못 느꼈는데 얘기하니까 아파오기 시작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근은 "말씀드렸지만 저는 개그맨이고 웃음 주는 직업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자리에서든 웃음 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시간대에 오다 보니 많은 분들이 봐주실 것 같다. 자연스럽게 한 시간이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한편 '뜻밖의 Q'는 퀴즈를 통한 세대 공감 프로젝트로 뜻밖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대국민 출제 퀴즈쇼다. 이수근과 전현무가 진행을 맡았으며 '무한도전' 후속으로 오는 5일 6시25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