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홀릭 남편X깔끔 집착 아내, 가족은 힘들어 (종합)
- 윤정미 기자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청소홀릭 남편과 깔끔함이 지나친 아내 때문에 힘들다는 가족들의 고민이 ‘안녕하세요’에서 소개됐다.
9일 KBS2TV ‘안녕하세요‘에선 이민웅, 이지애,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20년 넘게 남편과 테이프 클리너 전쟁 중이라는 40대 주부가 출연했다.
주부는 테이프 클리너인 일명 ‘찍찍이’의 집착증이 있다고 말했다. 집에 머리카락과 먼지가 보이는 대로 찍찍이로 찍는 것은 기본이고, 딸들이 머리카락을 흘리지 않도록 머리를 길게 기르 한다고 말했다. 찍찍이 리필심이 다 떨어지면 예민해지기도 한다고. 청소를 해야 한다며 강제 기상을 시킨다고 덧붙였다.
청소에 집착하는 남편의 행동에 아내는 “처음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무신경 해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남편의 반전폭로가 이어졌다. 아내가 빈병과 재활용 박스를 주워온다며 버리지 못하는 아내의 행동을 언급했다.
그는 “집사람 몰래 한번은 갖다 버렸더니 그걸 어떻게 알고 어디 버렸느냐며 소리를 지르더라”고 말했다. 아내는 “마음에 드는 박스가 있으면 그걸 잘라서 메모지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출연한 부부의 딸은 청소에 집착하는 아빠와 재활용에 집착하는 엄마가 반반씩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집에서 방귀를 못 뀌게 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40대 남편이 출연했다. 방귀를 뀌거나 트림을 하면 화를 낸다고 아내의 예민한 반응을 언급했다.
아내는 “비위생적이지 않나. 그런 거면 다 싫어하지 않느냐. 참지 못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편이 신혼 초에는 조심했지만 현재는 조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내는 “제가 싫어하는 반응을 즐기는 것 같아 더 얄미웠다”고 털어놨다.
아내 눈치를 보느라 힘들다는 남편과 깔끔한 것에 대해 결벽에 가깝게 예민한 아내. 이날 출연자들은 “집은 쉴 수 있는 편안한 곳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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