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손예진, 양다리 남친에 복수…'짝사랑' 정해인(종합)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애인과 헤어진 손예진 앞에 친구 동생 서준희가 등장했다.

30일 방송한 JTBC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윤진아(손예진)이 양다리 였던 전 남자친구에게 복수했다.

윤진아는 남자친구에게 곤약 같다는 말과 이별 통보를 받았다. 윤진아는 친구 서경선을 만나 "나도 몇 년 전까지 괜찮았어"라고 하소연했다. 친구는 "나 같으면 곤약 소리 듣고 바로 손 올라갔다"라고 하며 내가 별로라는 윤진아의 말에 "너는 무색 무취다"라고 대답했다.

커피 회사 가맹운영팀 대리 윤진아는 퇴근하던 길에 미국에서 돌아온 서경선의 동생 서준희(정해인)을 만났다. 마음에 드는 여자는 찾았냐는 말에 서준희는 "윤진아 만한 여자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서준희는 윤진아의 손을 잡고 뚫린 철망 담장을 통해 아파트 단지로 들어갔다. 다리가 아픈 윤진이를 위해 샛길을 알려준 것. 서준희는 윤진이를 집까지 바래다 줬다.

윤진아는 친구 서경선에게 헤어진 남자친구가 바람 피고 있던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전 남자친구의 SNS를 보던 윤진아는 방금 올린 게시물을 보고 남자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윤진아는 몰래 주차장 관리자에게 남자친구 차 열쇠를 받아 자신의 화장품과 스타킹을 벗어놓고 왔다.

남자는 사귀는 여자와 가게를 나와 함께 차에 올랐다. 여자는 차 안에 떨어져있는 여자 화장품과 스타킹을 보고 "뭐냐 나 양다리야. 야. 네가 하도 불쌍해서 몇 번 놀아준거야"라고 태도를 바꾸며 차에서 내렸다. 그렇게 윤진아는 복수에 성공했다.

회사에서 이사 남호균(박혁권)의 게으른 일처리 때문에 잘못을 뒤집어 쓴 윤진이는 서준희에게 함께 점심을 먹자고 했다. 서준희가 데리고 간 근사한 식당에서 윤진아는 속상했던 마음이 풀렸다. 하지만 회사로 찾아온 전 애인이 계속 추근댔고 그걸 본 서준희는 애인 행세를 하며 남자를 쫓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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