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라이브' 정유미×이광수, 본격 경찰 되기…시위 현장 실습 나갔다(종합)

tvN '라이브' 캡처ⓒ News1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정유미와 이광수가 경찰이 되기 위해 현장 실습에 나섰다.

염상수(이광수 분)는 10일 밤 9시 방송된 tvN '라이브'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돈을 모아 자신의 회사에 투자했다. 하지만 회사는 불법 다단계 회사였고, 그 역시 사기의 피해자였다. 염상수 형은 여자친구가 대기업 남자와 만나 결혼을 하자 워킹홀리데이로 한국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형 전화를 받은 뒤 염상수는 경찰서에 붙어 있는 경찰공무원 모집 공고를 발견했다. 염상수는 경찰이 되기로 마음 먹었고 짐을 챙겨 집을 나왔다.

한정오 역시 취업을 포기하고 경찰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는 친부를 찾아가 "취업이 잘 안된다. 공부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2천만원만 달라"고 부탁했다. 친부는 그 자리에서 바로 돈을 보냈다. 이후 염상수와 한정오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고,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기쁨도 잠시 혹독한 교육생 생활이 시작됐다. 오양촌(배성우 분)은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고, 훈련 중 다양한 이유로 벌점을 줬고 교육생들은 더욱 열심히 훈련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오양촌에게 벌점을 받은 교육생은 짐을 싸 학교를 떠났다. 이를 목격한 오양촌은 "자퇴하는 거냐. 나 오늘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는데 연락 못 받았느냐. 조금만 더 버티지 그랬느냐"며 짐을 싸서 나가는 교육생에게 이야기했다. 또 그는 벌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짐을 싸 나온 교육생에게 "맞다. 부당하다. 잘 그만 뒀다"며 "네가 경찰이 돼 있어야 하는 현장은 더 불합리하고 부당하다"고 일침했다.

복귀하던 중 오양촌은 안장미(배종옥 분)에게 영상 하나를 전송받았다. 영상에는 경찰이 시민을 버리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안장미는 "괜찮은 경찰이다.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없던 일로 해야 하는지 물었고, 오양촌은 괜찮은 경찰이니 덮으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졸업을 2주 앞두고 교육생들은 시위 현장에 실습을 나가게 됐다. 현장에 도착하기 전 교육생들은 "오늘 우리는 아무짓도 하지 않는다"를 복창했다.

choy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