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미스티' 김남주, 성공 앞두고 서서히 죄어오는 파멸의 올가미

JTBC 미스티 ⓒ News1
JTBC 미스티 ⓒ News1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미스티' 김남주가 자신의 꿈인 청와대 대변인 후보에 올랐다.

9일 방송한 JTBC 금토 드라마 '미스티'에서 앵커 자리를 지켜낸 고혜란(김남주)의 성공을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였다. 하지만 그런 고혜란의 삶이 조금씩 어그러지기 시작했다.

청와대 홍보실로부터 청와대 대변인 후보에 올랐다는 말을 들은 고혜란은 자신은 언론인으로서 권력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말로 기뻐하는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잡지사 기자인 친구 윤송이 앞에서는 "검증 기간이 한달이라고 한다"라고 하며 속내를 드러냈다.

고혜란은 호시탐탐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후배 한지원도 (진기주)도 결국 지방으로 쫓아냈다. 사실 한지원의 9시 뉴스 앵커 발탁은 국장보다 사장의 지시였다. 그 덕에 케빈리와 스캔들에도 한지원은 본사에 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고혜란은 방송사고도 불사하고 국장 장규석(이경영)과 벌인 기싸움에서 이겼고 국장은 한지원을 지방으로 발령했다.

또 남편 강태욱(지진희)와 별거를 알게 된 시어머니(김보연)이 차라리 갈라서라고 하자 무릎을 꿇고 7년 전 앵커 오디션 때문에 낙태한 일을 이야기 했다. 모든 게 시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라고 한 고혜란의 말을 들은 강태욱은 이혼 서류를 찢어버리며 아내를 감쌌다.

이렇듯 고혜란은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이기고 청와대 입성을 코앞에 두게

됐다. 하지만 옛 연인 케빈리는 고혜란에게 조용히 복수의 칼을 갈고 있었다. 케빈리는 고혜란과 태국 촬영을 떠나기 전 "이제 갚아줘야지"라는 말을 하며 무언가를 꾸미는 듯했다.

'미스티'가 회를 거듭할수록 등장 인물들 사이 얽힌 인연의 끈이 조금씩 풀리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복수를 꿈꾸는 케빈리, 욕망을 쫓는 고혜란, 끝까지 사랑을 믿으려하는 강태욱. 이 세사람이 펼칠 이야기가 무엇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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