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다움' 김소영 전 아나 "뉴스 진행할 때 안경 쓰고 싶었다"

SBS Plu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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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소영이 여자 아나운서들에게 금기시됐던 아이템을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되는 SBS Plus 맨즈 예능 '남자다움, 그게 뭔데?'(이하 '남자다움')에서는 '안경'을 주제로 남자다움을 담을 수 있는 자신만의 아이템을 선정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여자 아나운서들의 안경 착용과 이에 대한 사회적 시선에 대해 발언하며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날 MC 김소영은 "뉴스 진행 때 안경을 쓰고 싶었다"고 밝히며 여자 아나운서들에게 금기시됐던 안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김소영은 "보통 남자 앵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자유로운데 여자 아나운서나 앵커들이 안경을 쓰면 '왜 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 많다"고 말했다. 사실 시력이 좋지 않아 뉴스 진행 때 안경을 쓰고 싶었으나 여자 아나운서나 앵커들이 안경을 쓸 수 없는 분위기에 이를 실행하기가 어려웠다는 것.

이 말을 들은 남성 출연진들은 "진짜냐"며 놀라워했고, 특히 이현우는 "그러고 보니 뉴스 진행하시는 여성 앵커가 안경을 쓴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말을 보탰다.

이에 김소영은 "언젠간 안경을 쓰고 방송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하게 됐다"고 하자 이현우는 "잘 어울린다"고 지지, 훈훈한 분위기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다움'은 출연자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남자다운 아이템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SBS Plus,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20분 SBS funE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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