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믹스나인' YG 오늘도 놀랐다… 눈물·반전의 오디션ing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믹스나인'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6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 2회에서 양현석 및 YG 아티스트들의 기획사 투어가 진행됐다.
이날 양현석 자이언티 등은 마마무의 소속사로 유명한 RBW를 찾았다. RBW의 연습생들은 다수 실망스러운 무대를 보여줬다. 이에 양현석은 "남들보다 뛰어난 실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왜 이러냐"며 "400명 중에 200등 정도 될 것 같다"고 날카롭게 평했다.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어필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에 당황한 김도훈 RBW 대표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어 등장한 김영서라는 연습생이 양현석의 이목을 끌었다. 맑은 음색으로 열창한 가창 무대부터 심사위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자이언티는 "늘 이렇게 반전이 있다"고 만족했다. 또 이건민도 호평을 받았다.
RBW에서 합격한 이는 이건민 이재준 조영서 서지흔 이예솔 김성은 등 11명. 이들중 김영서가 데뷔조 버스를 타게 됐다.
이어 그룹 투포케이의 오디션이 진행됐다. 양현석은 "데뷔한지 5년이 지났는데 나는 오늘 솔직히 투포케이라는 그룹을 오늘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
투포케이 리더 홍코리는 "그룹에 대한 프라이드는 항상 있다. 이런 기회가 우리에게 올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우리가 직접 모든 걸 다 만든다. 노래도 스크래치부터 마스터링까지 다하고 안무도 디렉팅을 다한다. 언젠가는 이런 것을 알아봐주길 바랐는데 (잘 안 됐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투포케이는 뛰어난 실력은 물론,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줘 양현석을 감동받게 했다. 멤버 중 이창선 김진홍이 합격했다. 양현석은 "멤버들은 시기하고 질투하는 다른 그룹에 비해서는 굉장히 좋게 보인다. 이 팀의 정신은 우리 YG 연습생도 배워야 한다. 감동받고 간다"며 격려했다.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기획사의 이달의 소녀도 믹스나인 오디션을 봤다. 이미 싱글앨범을 발매한 참가자들인만큼 기대감이 높았지만 양현석은 무대가 실망스럽다며 "지금 데뷔조 버스에 있는 저 예쁘고 노래 잘 하고 춤을 잘 추는 이들을 대체 뭘로 이기겠다는 거냐"고 혹평했다.
양현석과 자이언티의 상의 결과, 데뷔조 버스에 탑승할 합격자는 없었다. 그중 전희진과 김현진은 연습생 버스에 탔다. 양현석은 "두 사람은 외모나 끼는 다른 아이돌 그룹에 비해 뒤처지지는 않는 것 같다"고 평했다.
몰레라는 기획사 오디션도 진행됐다. 그중 김소리는 올해 나이 스물 여덟살로, 양현석은 "아이돌을 하기에는 나이가 조금 (많다)"이라고 망설였다. 김소리는 "그동안 계속 연습생을 했는데 무너지기도 했다. 그런 시간을 겪다가 작년에 코코소리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했다. 드라마 촬영도 했다"고 자기 PR을 했다.
이에 양현석은 "되는 일은 없는데 하는 일은 많았다. 즐길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냉철하게 말했다.
이어 김소리가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잘했다 말해주고 싶어'를 불렀다. 김소리는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그럴만한 에너지도 남아 있다. 나는 그저 열심히 해왔을 뿐인데 사람들은 날 보고 망했다고 하고 이제 와서 내가 나이가 많다고 한다"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양현석은 "내가 오디션을 많이 하면서 얼마나 많은 감성팔이, 사연팔이를 봤겠나. 누구든 모두 간절하다. 심사평은 한마디다. '잘 했다'"고 평했고, 전원이 합격했다.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서 연습생 김승민은 작사가 김이나의 조카이자, 유명한 배구선수 김세진의 아들이라는 점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승민은 "춤은 진짜 자신있다"며 춤을 췄지만 양현석은 "춤이 진짜 엉망이다"고 혹평했다. 이어 그는 '꿈이 뭐냐'는 물음에 "톱클래스 아이돌이 되는 것이다. 내 오른쪽 손목을 건다"고 패기 넘치게 말해 양현석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연습생 버스에 탑승했다.
B1A4 등이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아이돌 그룹인 온앤오프가 오디션에 참가했다. 6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지난 8월 데뷔한 그룹.
김효진이 '세븐이 생각난다'는 칭찬을 받으며 좋은 무대를 보여준 가운데 이승준의 무대가 시작됐다. 이승준은 오디션 당일 할머니가 운명했다는 소식을 전달받은 상황. 이승준은 담담히 오디션을 마쳤다. 김효진이 데뷔조 버스에 탑승했고, 이어 이승준도 합격했다.
싸이더스HQ 소속 투아이즈도 오디션을 봤다. 마지막 앨범이 2015년 발표됐고 공식적으로 해체 발표는 없었지만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그룹이었다. 이향숙은 다소 위축된 모습으로 오디션을 봤고 합격했다.
이어 찾아간 비트인터랙티브에서는 그룹 에이스가 참가했다. '핫팬츠돌'로 유명한 에이스 멤버 중 세 명만 오디션에 응했다. 다른 두 명은 KBS '더 유닛'에 참가한 것. '믹스나인'은 '더 유닛'에 참가한 두 멤버 얼굴은 가리는 편집으로,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했다.
YG가 마지막으로 향한 기획사는 JYP. 양현석과 박진영은 서로 '디스'를 주고 받으며 오디션을 시작했다. 긴장한 박진영의 얼굴을 끝으로 방송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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