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트' 김향기 "성인 된 후 연기 부담? 자연스럽게 성장하고파"

배우 김향기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웹드라마 ‘복수노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0.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향기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웹드라마 ‘복수노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0.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복수노트' 김향기가 성인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복수노트'(극본 한상임/연출 서원태)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주연배우 김향기 김환희 박솔로몬 차은우 지건우가 참석했다.

2000년생 김향기는 극중인물과 마찬가지로 17살이다. 실제 10대 생활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출연자. 김향기는 "실제 생활과 드라마가 닮은 부분이 많다. 특히 덕후 덕희(김향기 분)가 그런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내가 학교에 가면 여자 친구들의 주로 관심사가 대부분 '아이돌 덕질'이다. 앨범을 사고 컴백한 것에 환호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대의 로맨스에 대해 "누군가를 좋아하고 짝사랑하는 풋풋한 감정이 드라마에 잘 담겨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10대부터 연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향후 성인 연기에 대한 부담감 질문에는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감사하다. 항상 걱정도 있고 고민도 있는데 내가 내 나이 또래의 역할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성인으로 넘어가는 부분에 있어서 부담감을 가지면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그래서 연기 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있고 고민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복수노트'는 존재감 제로, 당하기만 하고 살던 호구 소녀 앞에 어느 날 이름만 쓰면 복수가 이뤄진다는 복수노트가 주어진다. 복수노트를 손에 쥔 호구 소녀의 선택과 고민, 변신의 과정 속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던 색다른 사춘기 성장스토리를 담아낸다. 27일 오전 10시 첫 공개.

i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