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종합] '라스'와 협업→여성판 '무도'…'비스' 4MC의 빅픽처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비디오스타'의 MC들이 1주년을 맞이한 소감부터 앞으로의 목표까지 털어놨다. 이들은 지난 1주년을 돌아보며 기억에 남는 게스트와 이들의 활약을 회상하는 등의 시간도 가졌다. "예능계 전원일기를 꿈꾼다"는 이들의 목표처럼, '비디오스타'가 장수하는 여성 예능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아만티 호텔에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유정 PD를 비롯해 MC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성 등이 참석해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비디오스타'는 여성 MC들이 이끄는 '라디오스타' 스핀오프 프로젝트로 지난해 7월12일 처음 방송된 이후 빈지노, 김연자, 다이나믹듀오, 손태영 등 유명 스타들 뿐만 아니라 이재은 마르코, 김진, 양미라 등 숨은 예능인들을 소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디오스타'는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탄생했지만 이제는 차별화된 토크와 재미로 대표적인 여성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청률 1%를 넘을시 비키니를 입고 촬영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MC들은 지난 5월9일 방송분이 1.251%(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공약 이행에도 나서게 됐다.
먼저 박소현은 "작년 이맘 때 시작했다. 16회 정도 하고 마무리를 하지 않을까 싶었고, 많은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어떻게 1년이 됐나 싶다"면서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인 것 같다. 벅차고 기쁘다. 앞으로 더 오래 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숙은 "박소현이 합류한다는 소식 듣고 오래 갈 줄 알았다"면서 "SBS '세상에 이런 일이'가 19년, 하고 있는 라디오가 17년 모두 장수하기 때문에 '비디오스타'가 장수할 거라고 생각했다. 박소현씨 환갑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예능계 전원일기를 꿈꾼다. 정말 이 프로그램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 막내 MC로 활약 중인 전효성은 "TV로 보면서 탐을 냈던 프로그램이었다. 1주년까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국내에 여자 MC들이 할 수 있는 프로가 많이 없어서 자부심이 생긴다"면서 "여자 '무한도전'처럼 언니들 시집가시는 것 다 보고 그때까지 하고 싶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유재석 선배님이 전화를 걸어와 '비디오스타'의 1주년이 장하다고 칭찬하시더라"며 "40주년까지 이어졌으면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게스트와 앞으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먼저 김숙은 래퍼 빈지노가 기억에 남는다며 "예능에 잘 나오지 않는 게스트이기도 하다"며 "지금은 군대 가셨는데 전역하시고 다시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면회도 가고 싶다"면서 "내가 그분 팬"이라며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박소현은 그룹 빅스 레오를, 박나래는 가수 남진을, 전효성은 금잔디를 각각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박소현은 "위너나 마마무, 레드벨벳을 불러보고 싶다"면서 "위너나 마마무는 나 뿐만 아니라 다른 MC들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여성 MC로서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고충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숙은 진지한 답변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멤버들끼리 나이차도 있고, 활동 배경이 다른데도 단 한번도 싸우거나 얼굴을 붉힌 일 없이 합이 잘 맞는다. 이런 케미는 흔하지 않다. 이 멤버 그대로 10년 이상 가고 싶다"면서 "'여성 예능이 1년 이상 가는 것은 쉽지 않다'는 말은 선입견이다. Eh 여성 MC라서 예능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져야 다양한 MC들도 생기고 설 자리가 많아진다. 실력이 좋은 친구들을 키워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은 것 같다.'비디오스타'와 같은 이런 비슷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서 놀고 있는 후배들을 많이 양성시켜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라디오스타'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유정 PD는 "저희도 '라디오스타' 녹화장에 다녀왔는데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2주년 정도 안에는 MC들이 방문하거나 그 분들을 모실 수 있는 특집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언제나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현 역시도 "오빠들이 전에는 '우리는 급이 다르다'는 말을 했는데, 이제는 인정해주는 단계가 됐다. 앞으로 우리를 도와줬으면 좋겠다. 출연도 해주시면 정말 잘 해드리겠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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