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이효리 추억담 대방출 ‘박수홍+유재석 굴욕사’(종합)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가수 이효리가 ‘해피투게더’를 찾아 추억담을 대방출했다.

6일 KBS2 ‘해피투게더3’에선 이효리가 ‘전설의 조동아리’와 함께 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효리의 출연에 멤버들은 그녀와의 추억담을 꺼내놨다.

박수홍은 “이효리는 내가 업어 키운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만우절 날 박수홍에게 몰래카메라를 하며 놀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이효리는 박수홍에게 심각한 태도로 그가 좋다며 사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는 설정의 몰래카메라를 시도했다고.

이에 박수홍은 당시 차를 세우고 고민에 빠졌지만 결국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이효리에게 ‘진짜 용기 내줘서 미안한데 네 마음은 간직할게. 나 여자친구 있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이효리 씨가 웃으며 끊더라"며 속은 사연을 언급했다.

이에 박수홍은 당시 이효리의 유혹을 물리치고 사귀었지만 결국 헤어졌던 과거 여친을 향한 영상편지를 띄우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이효리의 영향으로 웨딩사업을 접은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웨딩 사업을 하고 있던 박수홍은 이효리가 스몰웨딩을 하는 바람에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는 사태가 됐다며 그녀의 스몰웨딩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효리는 “저는 스몰 웨딩해서 좋았는데 그런 영향을 끼쳤다고 하니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또한 유재석은 이효리와 무명시절부터 만났다며 그녀를 어려워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의 무명시절 당시 톱스타였던 핑클과 함께 방송을 하는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당시 메뚜기탈을 가방에 넣어온 무명시절 유재석의 모습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당시 진행을 참 못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당시 핑클과는 눈도 못 마주치겠고 눈치가 보였다”며 국민MC가 된 현재와는 달랐던 과거를 회상했다.

남편 이상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녀는 남편을 집사람이라고 칭했다. 그녀는 “남편 이상순이 암스테르담에서 오래 유학해서 빨래 음식하기 등을 즐긴다.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를 넣을 때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 또한 프라이팬을 주문해서 뜯을 때 기뻐하더라”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녀는 “광고모델 안하겠다고 하고 행사도 중요한 거 아니면 안하겠다고 했더니 돈을 벌 길이 없더라. 음반을 내도 음원 수익이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음반으로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가 가수로서가 아니라 외적인 활동으로만 돈을 벌어왔구나 느꼈다”며 냉정한 자기성찰을 했다.

이날 이효리는 멤버들과의 추억담부터 남편에 대한 이야기, 가수로서의 현실에 대해서 솔직한 토크를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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