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칸이 주목하는 '불한당'…'급이 다른 브로맨스 케미'(종합)

V라이브 '불한당' 무비토크ⓒ News1
V라이브 '불한당' 무비토크ⓒ News1

(서울=뉴스1) 이현주 기자 =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이 '불한당' 영화 소개 및 비하인드 영상을 전하며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불한당’ 무비토크에서는 주역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이 출연해 예비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오늘 스튜디오를 포장마차 컨셉으로 잡았다. 감독님이 '불한당'이 칸에 초청됐다는 소식을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가 들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렇게 꾸몄다"며 "마음에 드시냐"고 물었다.

김희원은 "저는 콜라를 달라"고 말했고, 설경구는 "김희원이 술을 못 마신다"라며 "생긴 것과 어울리지 않다"고 말하자 박경림은 "지금 유일하게 만취 상태이신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총 여섯 병의 소주가 있는데, 이 중 하나만 진짜 소주다. 막내 임시완 씨가 건배제의 할 겸 한 잔씩 따라달라"고 청했다. 임시완은 임의적으로 소주를 출연진들 잔에 따랐고, 이들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한채 잔을 들이켰다. 진짜 소주를 마신 사람은 설경구가 당첨됐다.

미공개 영상을 감상한 후 박경림은 "임시완 씨와 설경구 씨의 호흡에 대한 극찬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임시완은 "설경구 선배와 호흡은 처음인데 대만족이다"라고 말했다.

설경구 역시 "임시완과 굳이 맞추려 하지 않았는데도 잘 맞았다. 의도한 게 아니다"라며 "시원이를 사랑했다"고 전했다. 김희원은 "설경구 선배가 정말 큰 형님처럼 마음이 넓게 대해주셔서 시원이도 더 잘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목토크를 나눴다. 박경림이 "배우들 중 현장 분위기를 가장 유쾌하게 만든 분이 누구냐"고 묻자, 설경구와 임시완은 김희원을 지목했다. 임시완은 "캐릭터가 정말 사랑스럽다. 김희원이 니올 때면 그렇게 재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설경구는 "우리들 중 가장 순수한 불한당이다. 귀여운 악당이다"고 덧붙였다.

쑥스러운 미소를 짓던 김희원을 향해 카메라가 포커를 맞추자 김희원은 손하트를 그리며 애교를 선보였다. 이에 박경림은 설경구와 임시완에게도 애교를 요쳥했고, 임시완이 애교를 보이자 설경구는 "정말 예쁘다. 넌 뭘해도 그렇게 예쁘냐"고 감탄했다.

이어 박경림은 "현장에서 NG를 가장 많이 낸 사람은?"하고 질문하자 김희원은 "설경구 선배가 연기 욕심이 많아서 현장에서 '한 번 더'라면서 자가 NG를 많이 내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경림은 "현장에서 가장 '열일'한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설경구와 김희원은 임시완을 지목했다. 설경구는 "족구도 하고 술도 마시고 커플에게 여행도 보내줬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감독님이 그러는데 우리 촬영장은 일만 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술김에 커플이 탄생하면 여행을 보내겠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진짜로 커플이 탄생하더라. 철저한 검증 끝에 진짜임을 확인하고 여행을 보냈다. 술 먹고 함부로 입 놀리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방송 도중 배우 이선균과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이선균은 "지금 촬영장에서 전화 중이다. 저희 집안일이지 않냐. 파주에서까지 영화가 잘 됐다고 소문났더라. 칸 진출한 것 축하드린다, 대박나라"며 아내 전혜진을 의식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끝으로 설경구는 "언론에 배급하면서 큰 산을 넘은 것 같다. 다행히 반응이 좋아서 정말 감사드린다. 오늘 아침 기사인데, 칸 영화제에 초청도 됐고 85개국에 선 판매됐다고 하더라. 좋은 소식을 많이 들어서 좋았던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불한당’은 교도소에서 만난 재호(설경구 분)와 현수(임시완 분)가 출소 뒤에도 함께 범죄를 저지르며 서로를 의심하는 내용을 그린 범죄 액션영화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이다. 오는 18일 개봉.

coffeeis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