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워킹맘X워킹대디 고충, 나라마다 달라요(종합)
- 윤정미 기자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비정상회담’이 각국의 워킹맘, 워킹대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24일 JTBC ‘비정상회담’에선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복지현실에 대한 각국의 사례들이 소개됐다.
프랑스 대표는 “프랑스에선 여자가 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결혼을 했든 안했든 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분위기다”며 워킹맘이라고 전혀 불이익은 없다고 밝혔다.
스웨덴 대표는 “스웨덴은 엄마들 80프로가 일한다. 워킹맘 그런 단어 자체가 없다. 육아휴직 하는 남자를 일컫는 말은 있다. 스웨덴의 육아휴직 기간은 480일로 부모가 반반씩 쓸 수 있다. 스웨덴 대부분의 남성이 육아휴직을 활용중이다”고 밝혀 다른 비정상대표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멕시코 대표는 논란이 됐던 워킹맘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멕시코에서 아홉 명의 여성이 직장에서 해고되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 알고보니 그녀들 모두 임신한 상황이었고 회사에선 이유없이 그녀들을 해고하며 큰 논란을 낳았다고 소개했다.
멕시코 대표는 “임신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하는 장소에서 차별 당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잘릴까봐 여자들은 신고도 못하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대표 나츠미는 일본 남자직장인들의 육아휴직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일본에서는 육아휴직을 쓰는 남자를 직장내에서 괴롭히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문화가 아직 되어 있지 않다는 것.
그런가운데 자유로운 기업문화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출연한 글로벌기업 G사에서 일하고 있는 미키김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자유로운 기업문화에 대해 언급했다.
미키김은 “G사의 경우 회사로 아이를 데려오는 날이 있다”며 아이들에게 부모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출장을 갈 때 가족을 동반할수 있다. 물론 가족의 경비는 개인부담이지만 일을 끝내고 가족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출장과 주말을 붙여서 가족과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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