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장서희X김순옥, 막장 논란 없이 흥행할까 [종합]

13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SBS 특별기획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지훈,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변정수, 손여은, 진지희, 조윤유(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13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SBS 특별기획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지훈,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변정수, 손여은, 진지희, 조윤유(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장서희와 김순옥 작가가 신작으로 재회했다. 두 사람은 9년 전 드라마 '아내의 유혹'으로 흥행을 이뤄낸 바 있다. 배우들은 이번 작품에 대해 '막장'이라고 표현하기 보다 '센 드라마'라고 이야기하며 단어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 김순옥 작가가 막장 논란 없이 흥행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SBS 새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 조윤우, 변정수, 손여은, 진지희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자립갱생기로, 여성들의 우정과 성공을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웃어요 엄마', '다섯 손가락',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기도 하다.

배우 오윤아, 장서희(오른쪽)가 13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SBS 특별기획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장서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순옥 작가와 재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내의 유혹' 끝나고 나서 9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작가님과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었다. 작품을 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작가님이 우연치 않게 '항상 변신하고 싶어 했잖아, 푼수 역할 해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장서희는 "늘 센 드라마 논란에 대해 얘기를 많이 듣는다. 배우로서 어떠한 장르나 이런 걸 따지기 전에 캐릭터를 열심히 해왔다. 그럴 때마다 결과가 좋았고 센 캐릭터를 할 때마다 반응도 좋았다"며 "배우 입장에서는 드라마 장르가 중요하지 않다. 맡은 바 연기를 잘 할 때 박수를 받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출연도 망설임이 없었다"고 전했다.

'아내의 유혹' 이상의 성공을 기대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매번 드라마 할 때마다 시청률 공약이나 드라마에 대한 기대, 등 이런 것에 대해 생각은 안 한다"며 "그래야 작품이 잘 된다. 기대를 정말 많이 하면 시청률이 외려 정말 안 나오고 열심히 하면 시청률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 대진운도 중요하고 운도 많이 따라야 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장서희는 이번 드라마를 함께 이끌어갈 김주현, 다솜 등의 배우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이 드라마는 기본 베이스인 대본 자체가 재미있다. 캐릭터도 기존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내려놓고 했다"며 "전 이번에는 편하게 가겠다. 오윤아, 김주현, 다솜씨 역할이 중요하다. 동생들 옆에서 서포트하는 역할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걸그룹 씨스타 다솜은 이번 작품에서 악녀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는 "악녀 캐릭터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캔디 역할만 해봤기 때문에 임팩트 있는 악녀 역할을 했을 때 연기 경험을 넓힐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대본이 누가 읽어도 재미있다"면서 "이번 작품 열심히 해서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선입견을 누그러뜨리고 싶다. 6개월동안 잘하면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김주현은 '언니는 살아있다'로 첫 주연에 도전한다. 그는 "처음 캐스팅 되고 책임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부담감도 함께 있었지만 촬영 전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그때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많이 여쭤보고 캐릭터 상의도 많이 했다. 또 현장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배우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오는 15일 저녁 8시45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