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김남길X박성웅, 오늘만큼은 상남자가 아닌 수다쟁이(종합)
- 이현주 기자

(서울=뉴스1) 이현주 기자 = 배우 김남길과 박성웅이 술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김남길과 박성웅의 편이 그려졌다.
이날 토크에 앞서 박성웅은 자신만의 비법으로 출연진들의 소맥을 만들었다. 박성웅은 "처음에 따를 때 거품이 안나야 돼"라며 신중하게 술을 따랐다. 이어 술잔에 젓가락을 담그고 병따개로 젓가락을 쳤다.
박성웅은 "거품이 빠지기 전에 바로 먹어야 한다"라고 했지만 건배사를 정하느라 거품이 빠져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7살 차이가 나는 박성웅을 '웅팍'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웅팍'은 팬들이 박성웅을 부르는 애칭인데, 김남길 역시 '웅팍'으로 부른다는 것. 박성웅은 "촬영장 멀리에서도 내가 보이면 '웅팍'이락 외치면서 달려온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길은 "형이 굉장히 편하게 대해준다. 멱살을 잡을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말하며 멱살 잡는 시늉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무뢰한'의 액션 비하인드를 말하기도 했다. 김남길은 "형이 범접하기 힘든 외모니까 액선을 하면 몸이 부서질 것 같았다"며 "근데 은근히 허당이다. 때리면 고개가 훅 돌아가 줘야 하는데 이 형은 뻣뻣하다"고 폭로했다.
또한 같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천우희의 덕담도 오갔다. 박성웅은 "정말 매력이 묘한 아이다. 그전에 '한공주'를 본 적 없어서 천우희를 처음 봤을 때 '얜 뭐야?'란 말만 나왔다. 그런데 '곡성'을 보고 얘는 천상배우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극찬했다.
김남길은 "천우희씨를 처음 만났을 때 동질감을 느꼈다. 여배우인데 되게 편하게 츄리닝을 입고 나오더라"며 "나도 평소에 트레이닝복을 자주 입는 편이라 친근해지더라. 그래서 쉽게 친해졌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과거 힘들었던 당시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남길은 "반짝였던 순간은 잠깐이었다. 많은 것을 내려놓은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박성웅은 "또래 아이들보다 생각이 많다"고 다독였다.
끝으로 김남길은 "슬럼프가 오고 건강까지 안 좋아졌다. 한꺼번에 그런 것들이 오니까 위축됐었는데, 성웅이 형이 '힘내라'고 말해줬다. 그제야 '난 복 받은 사람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계속 나한테 의지하고 기대면 된다"며 덕담을 주고 받으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tvN'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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