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그아웃①] 공유 만난 '도깨비'는 상이었다
- 명희숙 기자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너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속 공유의 대사는 이제 시청자들이 그에게 하는 말 중 하나가 됐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공유는 여전한 로코킹었다.
등장부터 압도적인 매력을 풍겼다. 공유는 도깨비라는 신화적 판타지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해냈다. 도깨비 방망이 대신 검을 가슴에 꽂은 슬픈 사연은 자칫하면 우스워보일 수 있는 판타지에 신비함을 더했다.
900년이라는 시간을 견뎌내야했던 공유의 외로움은 과거의 모습과 교차되며 설득력을 더했고, 그 중심에는 드라마를 극대화시키는 공유의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연기가 한 몫 했다.
김고은과 로맨스를 통해 공유는 자신의 주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진지하면서도 중간중간 웃음을 안기는 로코는 극이 진행되면서 한층 짙은 멜로로 변화했다. 이 과정에서 공유는 설렘부터 애틋함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그려나갔고, 여성 시청자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의 마음을 훔쳤다.
특히 도깨비신부 김고은을 통해 죽음을 맞이한다는 비극적 운명의 서사는 신비하면서도 멜로적인 특색을 강하게 발산했고, 공유의 멜로연기를 만나 한층 드라마틱한 전개로 거듭났다.
또한 공유는 이동욱, 육성재와 함께 김은숙 작가 작품에 빠지지 않는 브로맨스 코드까지 맛깔나게 살려냈다. 특히 코믹하기까지한 공유와 이동욱의 브로맨스 케미는 '도깨비'의 중심 소재가 되기도 했다.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공유의 성적표는 단언컨대 A+였다.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던 공유는 금, 토요일에 만날 수 있었던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그의 차기작을 기대한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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