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의 3가지 미션 #박서준 20대 #뷔 연기도전 #사전제작(종합)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내로라 하는 꽃미모가 다 모였다. '눈호강' 드라마 '화랑'에는 꽤 여러가지 의미가 부여됐다. 박서준의 20대 마지막 작품이자 방탄소년단 뷔의 첫 연기도전작이다. 말도 탈도 많은 사전제작 드라마의 좋은 예로 남을 수 있을지도 '화랑'의 숙제 중 하나다.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최민호(샤이니), 도지한, 조윤우, 김태형(방탄소년단 뷔)을 비롯해 윤성식 감독이 참석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린다. 이름조차 없이 무명으로 살던 한 천인 사내(박서준 분)는 신분을 감추고 친구의 복수를 위해 선우라는 이름으로 살게 되고, 얼굴없는 왕 삼맥종(박형식 분)은 10여 년 만에 왕경으로 돌아온다. 두 사람 앞에는 아로(고아라 분)가 나타난다. 그런 가운데 지소태후(김지수 분)는 귀족 자제들의 명운을 틀어쥐고 귀족들을 제압, 왕권을 강화하려 화랑 창설을 천명하고 위화공(성동일 분)이 1대 풍월주, 화랑의 스승으로 동참한다. 이 '화랑'에 선우와 삼맥종이 함께하게 된다.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최민호, 조윤호,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도지한, 김태형(왼쪽부터)가 하트를 그리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화랑'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사실 제작완료발표회인 셈이다. 일찍이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캐스팅 뿐 아니라 최민호, 김태형, 도지한, 조윤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윤성식 PD는 "아이돌 출신이 많다고 하는데 평소 이 친구들이 연기하는 걸 봐왔고,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했다. 사전 제작이다 보니 사전에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었다. 같이 MT도 가서 대본 연습도 같이 했었다.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배우 박서준이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또 윤 PD는 "화랑은 아름다운 외향을 가진 남자들이다. 귀족적이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가 필요했다. 그러면서도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캐릭터마다 개성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아서 차별화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제일 고려한 건 얼굴이었다. 외모가 중요했고 연기력도 상당히 필요로 하는 작품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활동 했던 배우들 위주로 캐스팅하게 됐다. 작품 내내 만족스러웠다"고 표현했다.

박서준은 "사극이 처음이었다. 그동안 사극에 출연할 기회가 없었던 것도 있다"며 "'화랑'으로 사극을 하게 된 이유가 있다. 며칠 만 있으면 서른이다, 20대 마지막을 청춘물로 멋지게 장식을 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뷔(김태형)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깨알 미소를 짓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생일을 맞은 배우 박서준(왼쪽)이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제작발표회에서 동료들의 깜짝 생일 파티에 행복한 모습으로 촛불을 끄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방탄소년단 뷔는 '화랑'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다. 뷔는 "첫 연기라 부담됐던 건 사실이다. 촬영하기 전에는 어느 정도 긴장을 하고 갔는데, 촬영 전후로 연습할 때 '화랑' 형님들이 저를 많이 챙겨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식 PD, 박서준은 그런 뷔가 걱정을 불식시킬 만큼 밝게 촬영에 적응, 막내 역을 톡톡히 해냈다고 평했다. 과연 뷔의 연기 도전은 성공적일까.

제작발표회 말미, 마침 이날 생일을 맞은 박서준을 위한 깜짝 케이크가 등장했다. 출연진은 입을 모아 그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박서준은 "화랑 대박나자"는 소원을 빌었다.

'화랑'은 20부작으로 오는 19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hjk07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