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김윤서, 이혼 위기에 마지막 발악 "안 해"(종합)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배우 오민석과 소이현이 손장우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김윤서가 이를 가만히 보고 있을 리 없었고, 또 다른 악행을 저지를 계획을 세웠다.

4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69회에서는 회사에서 해고되는 채서린(김윤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서린은 자신의 사무실이 치워져 있는 걸 보고 유강우(오민석 분)에게 달려가 따졌다. 이에 유강우는 "당신 오늘부로 해고다. 살인죄로 들어가고 싶지 않으면 내 말대로 해라"고 말했다.

김윤서가 오민석과의 이혼을 거절했다. ⓒ News1star / KBS2 '여자의 비밀' 캡처

그는 이어 "당신 녹취록, 내가 가지고 있는 거 잊지 마"라고 경고했고 강지유(소이현 분) 또한 "우린 너한테 기회를 줬다. 그 기회를 저버리고 마음이한테 못할 짓을 한건 바로 너다"라고 일침 했다.

하지만 채서린은 반성하지 않았고 "한번 해봐라. 너희들이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생각이 있다. 각오하는 게 좋을 거다"라며 친분이 있는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유강우와 강지유를 불륜으로 몰 계획을 짰다.

채서린은 유마음(손장우 분)를 향한 집착을 내보이기도 했다. 그는 강지유의 집을 찾아가 난리를 피웠고 박복자(최란 분)가 이를 말리자 "엄마는 지유 생각만 하는데 내가 왜 엄마 걱정을 해야 하느냐"며 독설했다.

박복자는 "내가 뭐 때문에 지유 지유 했겠느냐. 그래야 네 공부도 시키고 맛난 것도 먹이고 살 수 있으니까 그랬다. 모두 다 내 잘못이다. 내 업보다. 죽는 한이 있어도 이젠 널 막아야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엄마의 간곡한 만류에도 채서린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마음이를 찾기 위해 계속 유강우의 집을 찾았고 결국 오동수(이선구 분)까지 대동해 집안에 난입했다.

때마침 유만호(송기윤 분)는 유강우와 강지유의 결혼을 허락했고 이를 들은 채서린은 "누가 마음대로 이혼을 하느냐. 전 절대 이혼 안 한다. 못 한다"고 선언해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nahee12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