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2' 지창욱·투윤아·조성하, 거대한 비밀 품은 4男女(종합)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영화보다 짜릿하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 드라마가 탄생했다.

23일 저녁 8시 첫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극본 장혁린/연출 곽정환) 1회에서는 김제하(지창욱 분), 고안나(윤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고안나는 바로셀로나 수도원을 벗어나 잠옷만 입은 채로 거리를 헤맸다. 이어 김제하는 온 몸에 뭉대를 감고 피투성이가 된 채로 침대에서 힘겹게 고통을 참아냈다.

'더 케이투'가 첫 방송을 했다. ⓒ News1star/tvN '더 케이투' 캡처

고안나는 계속 바르셀로나 거리를 헤맸고, 김제하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제하와 고안나는 서로 한국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고, 고안나는 자신을 쫓는 사람에게 잡혀갈 위기에 처했다.

이때 김제하가 나타났고, 그는 고안나에게 "얼른 가라"고 말했다. 고안나는 무사히 도망쳤고, 김제하는 단숨에 괴한을 제압했다.

고안나는 "저 좀 도와달라. 우리 아빠가 마드리드에 있다. 저를 데려가 주면 우리 아빠가 큰 상을 내려줄거다. 나쁜 사람이 저를 잡아가려 한다"며 김제하에게 애원했다. 하지만 김제하는 뒤돌아섰다.

6개월 후 김제하는 서울에 있었고, 현수막을 다는 일을 하다가 대선 후보인 장세준(조성하 분)의 불륜 장면을 목격했다. 또한 사건이 일어난 건물 현장에는 의문의 용병들이 쳐들어왔고, 일반인까지 헤치며 장세준의 불륜현장을 덮치려 했다.

그 시간 장세준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은 생방송 출연 중이었다. 사회자는 "의원님이 재벌 처가의 덕을 본 건 사실이지 않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최유진은 "아버지가 정치인 남편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힘들었다. 저는 지금도 제 남편을 존경한다"며 애정어린 고백을 했다.

하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은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자신에게 민감을 질문을 한 사회자에게 협박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두 얼굴의 정치인 아내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이어 최유진은 장세준의 불륜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도 아무렇지 않아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장세준은 자신의 불륜을 목격한 김제하를 제거하려 했다. 이들은 장세준을 몰래 덥치려했다. 하지만 타격대 중 한 사람이 김제하가 용병 'K2'라는 것을 알았고, 그를 제거하려던 이들은 모두 김제하에게 제압당했다.

또한 후반부에 고안나가 장세준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유진은 "안나가 또 도망쳤다. 이젠 철이 들 때도 됐는데. 핏줄이 그래서 그런가"라며 빈정댔다.

reddgreen3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