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줄거야' 정준호, 두더지 게임서 능청 열연 '웃음 폭발'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배우 정준호가 '다줄거야' MC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정준호는 지난 7일 밤 10시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비틈TV '10PM 시즌2-하하 미노 진영의 다줄거야 블랙'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준호는 장기 대결과 알까기 게임을 거쳐 어둠 속의 두더지 게임에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불이 꺼진 어둠 속에서 페트병으로 맞은 사람을 맞혀야 하는 이 게임에서 정준호는 MC들의 타깃이 됐다.

페트병 세례를 받은 정준호는 멘붕에 빠진 표정을 능청스럽게 지었고 멤버들에게 "고등학교때 맞아 보고 처음 맞아 보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둠 속에서 그의 머리를 강타한 윤진영에게는 "괜찮다. 나중에 전화번호 좀 남기고 가"라고 뒤끝이 있는 듯 짓궂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준호는 두더지 게임에서 페트병을 꼭 한 번은 써보고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배구선수 출신이라는 발언과 함께 "빈 페트병에 물을 채워 넣으면 안 되냐"고 물어 MC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이에 MC들은 "선배님의 광팬이었다"고 다급하게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정준호는 불이 꺼졌다 켜진 뒤에 망연자실한 표정이 된 세 MC들을 향해 "연기자인 내가 봐도 연기 리얼하다"고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세 MC 모두 정준호의 페트병 세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세 MC와 함께 예능감을 분출한 정준호의 활약 덕분에 프로그램은 더욱 재밌게 마무리됐다.

한편 비틈TV '10PM 시즌2'의 각 프로그램 재방송은 네이버TV캐스트와 V앱을 통해 볼 수 있다.

nahee12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