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 남정기' 종영 1회 앞두고 시청률 3% 돌파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욱씨남정기' 시청률이 3%를 돌파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8시40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15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또 수도권 유료가구광고제외 기준 3.2%를 각각 기록, 동 시간대 비지상파 1위에 올랐다,

'욱씨남정기'가 시청류 3%를 돌파했다. ⓒ News1star / JTBC '욱씨남정기' 캡처

이날 방송은 회사를 집어삼키려는 기업사냥꾼 이지상(연정훈 분), 황금화학 김상무(손종학 분)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는 러블리 코스메틱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고구마 을'에서 '핵 사이다'로 변신한 남정기(윤상현 분)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반드시 인수합병을 막아 러블리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한 러블리 식구들은 강팀장으로부터 엘파트너스 쪽에서 김상무 개인명의 계좌로 뒷돈을 입금한 내역이 담긴 비밀장부를 입수하기 위해 아슬아슬한 합동작전을 펼쳤다. 우여곡절 끝에 이 작전은 성공을 거뒀고, 그 결과 김상무는 몰락하고 말았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회사가 뭔지, 진정한 팀워크가 뭔지를 되새기게 하는 옥다정의 사이다 같은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울림을 안겼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더라도 흩어지지 말고 회사를 지키자는 러블리 식구들의 약속은 ‘절대 갑’인 돈의 힘 앞에 산산조각 나버리고 말았다. 이지상이 조사장에게 투자금 50억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옥다정을 업계에서 매장시키라고 압박한 것. 결국 조사장이 옥다정 대신 모든 책임을 지고 사장 자리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고, 러블리는 또다시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하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그 누구보다 회사를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남정기는 폭발하고 말았다. 결국 남정기는 이지상을 불러세워 “당신은 당신 같은 사람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죠? 착각하지 마십시오. 저같이 가진 것 없고 평범한 사람들이 그나마 이 세상이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버티고 있는 겁니다. 당신같은 사람들만 드글거리는 세상, 상상만으로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퍽이나 대단한 척 유세떨지 마시라고요”라고 강력한 일침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남정기는 이지상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상태로 “내가, 우리 직원들이 보여줄 겁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가진 힘 말입니다. 사장님이든 본부장님이 됐든 털끝 하나도 건들지 마십쇼. 만약 두 분 중 누구라도 이 회사를 그만두는 순간 우리 전직원도 전부 다 그만둘 겁니다. 껍데기뿐인 러블리 붙들고 어디한번 잘 해보세요”라고 다시 한번 경고를 날려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이날의 남정기는 소심하고 답답했던 방송 초반 남정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멋진 남자의 모습 그 자체였다.

이전부터 옥다정과 남정기의 묘한 분위기를 감지해왔던 이지상이 옥다정을 좋아하냐 물었고 남정기가 “네,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켜드리고 싶습니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더 충격적인 건 옥다정이 이 모든 일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는 것. 남정기의 급 고백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회 예고에서는 옥다정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하는 이지상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reddgreen3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