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박신양, 송지인 무죄 호소 "아이들 생각에 고발 못해"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조들호' 박신양이 송지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9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 이하 '조들호') 8회에서는 억울하게 아동학대 누명을 뒤집어 쓴 배효진(송지인 분)을 변호하는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지욱(류수영 분)은 "피고인 배효진을 아동 학대죄로 기소한다"고 말했고 조들호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이어 "유치원 원장은 내부 고발을 막기 위해 배효진을 부당 해고했고 아동학대 교사 누명을 뒤집어 씌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지욱은 "유치원 비리가 뭐냐"고 물었고 조들호는 "일명 쓰레기 죽"이라며 "원장은 식재료비를 아끼기 위해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나 전날 남은 음식을 끓여 아이들에게 먹였다"고 폭로했다.

또 조들호는 배효진이 부당 해고를 당한 후 바로 고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당장 맡겨질 곳이 없는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피고인은 자신의 고발이 가져올 파장을 먼저 생각했다"고 말했다.

nahee12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