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 류화영에 생수 모욕 '오열'
- 권수빈 기자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가 10년 만의 컴백에 모욕을 당했다.
9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 5회에서 송이연(이하늬 분)은 단 두 신밖에 없는 역할로 촬영을 했다.
감독은 송이연에게 다른 배우의 대타이며 단 두 신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한 때 톱스타였던 송이연이지만 분장실도 없이 공중 화장실에서 준비해야했다.
왕주연(류화영 분)은 송이연에게 "언니 제가 꽂은 거 알죠? 네가 언제 뺨 때리는 연기 한 번 해봤겠어? 이런 건 내가 전문이지. 내가 맞고 구르고 다 했는데"라고 대사를 하며 머리에 물을 부었다.
왕주연은 "이젠 네 차례야. 난 계속 올라갈 거거든. 물 좀 떠다줄래요 언니?"라고 연기하더니 "감독님 이거 물이 너무 적은 거 아니에요? 느낌이 안 살잖아"라며 스스로 컷을 했다.
컷을 하자 왕주연에게 달려가는 스태프들은 많았지만 송이연에게는 아무도 없었다. 송이연은 "그이하고 좀 놀았니? 선진그룹 안방 차지하고 싶으면 연기나 열심히 해. 너 같은데 열다스로 줄줄이고 잘 풀려봐야 언니 꼴 안 나겠니"라고 했다. 이후 송이연은 화장실에 들어가 입을 막고 오열했다.
왕주연은 송이연과 연기하는 장면에서 계속 대사를 잊었다고 하고 혀가 굳었다고 하면서 물을 머리에 붓는 연기를 거듭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홍난(오연서 분)은 분노해 권투 자세를 취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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