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타임' 임지규, 엄마 사랑 깨닫고 뒤늦은 눈물
- 백초현 기자
(서울=뉴스1스타) 백초현 기자 = 배우 임지규가 지난날을 반성하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KBS2 설 특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극본 이정선/연출 김진환, 이하 로스타임) 2회에서는 힘들게 모은 돈을 모두 잃어버린 선호(임지규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호는 자신의 돈을 친구 형식(백봉기 분)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남은 로스타임 1시간10분을 허무하게 사용했다. 이에 캐스터(정성호 분)와 해설자(김성주 분)는 "너무 안타깝다"며 선호의 행동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선호는 결국 집에 전화를 걸어 형식의 번호를 물었다.그는 형식이 찾아와서 돈을 전해줬다는 엄마(송병숙 분) 말에 그제야 마음을 놓았다. 엄마는 아들에게 임플란트보다 아들과 함께 밥을 먹는 게 더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엄마와의 통화를 마치자 선호에게 주어진 로스타임도 20여 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인생은 간단하다. 언제나 밥이 문제다. 난 어느 순간 바쁘다는 이유로 엄마와의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라며 "나중에 모든 걸 돈으로 보상하려 했지만 엄마가 나에게 바란 건 오직 하나 함께 먹는 따뜻한 밥 한끼였다"고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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