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주미연 등장에 순간 시청률 17.39% '최고의 1분'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K팝스타5' 주미연이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39%로, '송곳 같은 목소리' 주미연의 모습이 공개된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주미연은 "노래를 참 좋아했는데 입시 실패와 외모 컴플렉스로 무대공포증이 있다"며 "트라우마 때문에 이번 기회를 잘 치러내지 못하면 또 몇 년 동안 노래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무섭다"고 솔직함 심경을 말했다. 주미연은 이어 엠씨더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를 두 눈을 꼭 감은 채 허스키 보이스, 절제된 호흡, 완벽한 감성으로 불렀다.

'K팝스타5' 주미연 출연 장면이 이날 시청률 중 최고의 1분으로 나타났다. ⓒ News1star /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 캡처

주미연의 무대가 끝난 뒤 양현석은 "기존 가수들에게서는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다. 노래를 듣는 내내 송곳으로 콕콕 찔리는 느낌. 마음 속으로 뭔가 자꾸 찌른다"며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유희열은 "이 무대 그대로 음원을 내도 스터디셀러를 기록 할 수 있을 거다"고 극찬한 뒤 "이것이 가요의 힘이다"며 응원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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