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노을 '처음 그날처럼', 린과 대결서 승리(종합)

(서울=뉴스1스타) 이경남 기자 = '슈가맨' 노을이 부른 故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이 역주행송으로 선정됐다.

8일 밤 10시50분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유희열 팀 슈가송 주인공은 드라마 '올인' OST 故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 유재석 팀 슈가송으로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노을 멤버 강균성과 전우성, 린 간의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노을은 유희열 팀 슈가송 주인공은 드라마 '올인' OST 故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을 열창했다. '처음 그날처럼'은 신사동 호랭이가 편곡을 맡았고, 원곡자 김형석이 직접 무대에 올라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슈가맨' 노을이 부른 故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이 역주행송으로 선정됐다. ⓒ News1star / JTBC' 슈가맨' 캡처

노을은 슬로우 템포의 R&B 장르였던 원곡을 피아노와 스트링이 강조된 클래식한 구성으로 편곡으로 재탄생된 2015 버전 '처음 그날처럼'을 완벽한 화음과 애절한 보이스로 드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두번째 무대에 오른 린은 작곡가 최규성이 보사노바풍으로 편곡한 '내 눈물의 모아'를 열창, 낭만적이면서도 절제된 감성으로 관객을 집중시켰다.

이날 슈가맨 판정단은 선택은 노을이 부른 '처음 그날처럼'이었다. 하지만 승패를 떠나 두 곡 모두 여운을 남기는 감동의 무대였다.

lee12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