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죽음에 홍대홍 "어릴 땐 정말 착했는데"

(서울=뉴스1스타) 온라인뉴스팀 =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의 죽음에 홍대홍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는 길태미(박혁권 분)가 이방지(변요한 분)에게 '삼한 제일검' 타이틀을 넘겨주고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태미의 죽음에 백성들은 모두 기뻐했지만 스승 홍대홍(이준혁 분)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홍대홍은 묘상(서이숙 분)과 술자리에서 과거를 떠올리며 "태미 걔가 어릴 땐 정말 착했다. 그렇게 계집애처럼 꽃반지 끼고 소꿉놀이를 했다. 그러니 제 아비가 '저거 어디자 갖다 쓰냐'며 사내놈 좀 만들어달라고 나에게 데려왔었다"고 털어놨다.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의 죽음에 스승 홍대홍이 애도했다.ⓒ News1star/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이에 묘상이 "어릴 땐 다 착하다. 안 착한 인간이 어디 있나?"고 역정을 냈지만 홍대홍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미 이놈아"라고 외치며 술잔을 들이켰다.

누리꾼들은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태쁘가 갔다",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스승은 스승이구나",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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