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피해자, 친구에 보낸 메일 "현대판 노예, 맞는 게 힘들어"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인분교수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자신의 친구에게 보낸 메일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대학교 제자를 수년간에 걸쳐 집단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일삼은 이른바 '인분교수'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경찰이 입수한 인분교수의 피해자 A씨와 그의 친구가 주고받은 메일에는 "현대판 노예 같다. 지난해 많은 일이 있었지만 얘기는 안 하는 게 나을 거 같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인분교수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자신의 친구에게 보낸 메일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 News1 스포츠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또한 A씨는 "내가 여기 나가고 싶지만 나갈 수 없는 게 공증 때문인 것 너도 잘 알잖아"라며 "월급 170만 원을 받으면 거기서 대출금 갚고, 회사에 돈 내고, 거기에 근무하다가 잘못하면 벌금 내고 그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맞는 게 너무 힘들어. 그만 좀 맞고 싶은 게 있어, 욕먹는 거야 참으면 되지만 맞는 게 너무 아프고 힘들어"라며 "작년에 맞아서 큰 수술을 3번 했어. 시도 때도 없이 벌서고 맞고, 현대판 노예가 있다면 나인 거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분교수 사건에 대해 접한 누리꾼들은 "인분교수, 정말 미친 것 아니야?", "인분교수, 이게 21세기에서 일어나는 일이야?", "인분교수, 정말 충격적", "인분교수, 벌 받아라", "인분교수, 진짜 소름 끼쳐", "인분교수, 저 사람이 교수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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