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논현동 65억짜리 빌딩 내놨다…제주도 정착할 것”

가수 이재훈(42)이 제주도 정착을 위해 본인 소유 65억짜리 빌딩을 내놨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가수 이재훈, 이정, 개그우먼 김숙, 배우 방은희가 출연한 '제주도 라스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훈은 "2013년에 논현동 65억짜리 빌딩을 내놨다는 소문이 있는데 맞냐"는 MC들의 질문에 "맞다. 아직 건물이 팔리지 않았다. 제주도에 정착하기 위해 내놨다"고 답했다.
앞서 이재훈은 2011년 논현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230㎡에 연면적 754㎡,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했다.
빌딩 1~2층엔 이재훈이 직접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지상 4~5층은 임대, 지상 3층과 6층은 개인 녹음실과 작업실 등으로 이재훈이 직접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물은 이재훈의 아버지가 관리 중이다.
건물 매입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입 당시 주변 건물 시세를 감안할 때 14억~16억 원에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12월 65억원가량에 매물로 나왔기 때문에 이 가격대로 팔릴 것을 가정한다면 12년 만에 50억여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훈은 "숙박업을 하고 싶다. 내 꿈이다. 제주도가 (인생의) 종착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 같은 경우 제주도에 반, 서울에 반 있는데 제주도에 이사를 가니까 일하면서 여유도 생기고 돌파구가 생겼다"며 정착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재훈은 "일을 열심히 하면 '며칠 뒤엔 편하게 쉴 수 있겠구나'란 생각을 하니까 일을 하면서 더할 나위 없는 보금자리가 된다"고 제주도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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