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캠’ 김종국, 병역비리 의혹 해명 “아프더라도 현역 갔어야 했는데…”

김종국이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가수 김종국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김종국이 병역을 공익근무요원 근무로 마친 것에 대해 언급했다. MC들은 "'런닝맨'에서 그렇게 뛰어다니는데, 꾀병인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종국은 "인생에서 군대라는 것이 부끄러운 단어가 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아버지가 군인출신이고 지금 국가 유공자다. 군대라는 것이 늘 자랑스러운 단어였는데, 이렇게 부끄러워질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무 살 때 공익 판정을 받았다는 김종국은 "당시 측만증 사진을 보고 병원에선 '의학 교과서에 나와야 할 몸이다'라고 하더라"라며 "그때는 비리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아닌데 문제가 될 거라 생각을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연예인이고 사랑받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선 좀 더 현명하게 판단했어야 했다. 아프더라도 현역을 갔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 병역법에 따라 6개월만 복무하면 됐는데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을 때는 국가유공자 신청을 안 하셨더라"며 "현역을 가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은 얼마든지 받을 수 있지만 아프지 않다고 얘기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종국,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이젠 김종국에게 군대 언급 그만합시다”, “김종국 허리 상태 정말 심하다고 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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