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김기리, 박보미와 환상 듀엣 '속사포 래핑'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개그콘서트 김기리가 뛰어난 랩 실력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기리는 16일 밤 9시15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힙합의 신' 코너에서 기리 크라운 역으로 분해 박보미와 함께 소유의 '착해빠졌어'를 개사한 노래를 선보였다.
이날 박보미는 "네 입술이 나를 욕해도 아니 아니야"라며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김기리는 "아플 때 도시락도 싸다줬는데 너는 고마워하기는커녕 화를 냈잖아"라는 가사의 래핑을 선보였고, 박보미는 "거기는 단식원이었어. 너 때문에 살 더 쪄서 나왔어"라고 응수했다.
김기리는 이어 "인형이 갖고 싶다고 해서 뽑아줬는데 화를 냈어"라고 했고, 박보미는 어이없다는 듯 "(그거 뽑느라) 52만원 썼잖아. 1040번 해서 고작 이거 뽑았잖아"라고 노래했다. 또 박보미는 "네가 내게 약을 먹여준 건 고마워. 그런데 그건 좌약이었어"라고 반전 개그를 선사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aluem_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