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오연서, 김지훈 아이 임신으로 '해피엔딩 종영'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왔다 장보리'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2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최종회에서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장보리(오연서 분)와 연민정(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보리는 이재화(김지훈 분)를 따라 중국 식당에 방문했다. 이재화는 "이제서야 네게 짜장면을 사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짜장면을 시켰다. 하지만 장보리는 짜장면 냄새를 맡자마자 입덧을 하기 시작했고, 이재화 역시 장보리를 따라 입덧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화는 장보리에게 "혹시"라며 임신 가능성을 제기하고는 환호를 질렀다.
장보리의 친엄마 인화(김혜옥 분) 역시 옥수(양미경 분)에게 저지른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쳤다. 그는 비술채로 돌아와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어머니 박수미(김용림 분)을 위한 수의를 짓기로 했다.
연민정은 도혜옥(황영희 분)이 운영하는 국밥집으로 돌아왔다. 연민정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도혜옥을 위해 장보리처럼 파마를 했다. 그는 억척스러운 국밥집 딸로 변신, 시장 바닥을 누비며 국밥을 배달했다. 연민정은 자신을 찾아온 전 남편 이재희(오창석 분)에게 "새로운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라"며 눈물을 보였고, 여전히 자신을 기억하지 못 하는 도혜옥을 돌보며 지난 날을 뉘우쳤다.
연민정의 친딸 장비단(김지영 분) 역시 행복한 삶을 되찾았다. 장비단은 친아빠인 문지상(성혁 분)에게 연민정과 닮은 여자친구 민소희(이유리 분)가 생긴 것을 보고 흐뭇해했다. 그는 자신의 집 앞에 문지상이 놓고 간 토끼 그림을 확인하고는 "아빠라고 불러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아빠"를 목놓아 불렀다. 장비단은 그간 내색하지 않았지만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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