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이유리, 오창석·김혜옥마저 등돌리게 한 악녀 본색
- 장아름 인턴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인턴기자 = '왔다 장보리' 이유리가 주변 사람들을 하나 둘 씩 적으로 돌리기 시작했고, 오연서는 꿈에 그리던 가족을 찾게 됐다.
16일 밤 8시45분 방송된 MBC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 연출 백호민) 37회에서는 악행을 일삼고 갖은 비밀을 숨기느라 주변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마는 연민정(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화(김혜옥 분)는 박수미(김용림 분)에게 어떻게 양장 바느질로 지은 한복을 내놓을 생각을 했냐는 꾸지람을 들었다. 인화는 도보리가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었다고 생각하고 그를 더욱 증오하기 시작했다. 박수미는 이를 도보리가 발견해 준 것이라며, 도보리가 아니었다면 더 큰 창피를 당했을 뻔했다고 다그쳤다. 인화는 도보리를 찾아가 자세한 사정을 듣고는 "믿을 수 없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인화는 연민정을 불러내 "내 컬렉션 한복을 어떻게 양장 바느질로 만들 수 있느냐"고 소리쳤고, 연민정은 "그럴리가 없다. 이 모든 걸 도보리가 꾸민 일"이라고 외려 거짓말을 했다. 연민정은 이어 자신을 더 이상 믿어주지 않고 독설을 퍼붓는 인화에게 싸늘한 표정으로 "억울하다. 난 엄마를 돕고 싶었을 뿐이다. 은비를 찾으면 안 되는 사람은 엄마가 아니냐. 은비를 찾으면 쫓겨나는 건 나 뿐이 아니다. 비술채는 물론이고 며느리 자리까지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인화는 연민정의 두 얼굴을 보고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재희(오창석 분)는 아내 연민정이 잃어버린 클러치를 찾아냈다. 클러치 안에선 연민과 문지상(성혁 분)의 이니셜이 새겨진 커플 반지가 발견됐다. 이재희는 연민정에게 클러치를 건넸고, 연민정은 결혼 반지 대신 클러치 안에 있는 커플 반지를 보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재희는 그런 연민정의 표정을 놓치지 않고 지켜봤고, 그의 수상한 행동을 점차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재희는 연민정이 쓰레기통에 내던졌던 커플 반지를 다시 찾으려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비장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도보리는 자신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수봉(안내상 분)을 외면했다. 연민정이 도혜옥(황영희 분)과 인화라면 꼼짝 못하는 도보리의 심성을 미리 이용한 것. 수봉은 복주머니를 보여주며 기억이 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도보리는 끝까지 모른다고 잡아 뗐다. 이에 수봉은 유전자 검사 센터로 도보리를 데려가서는 "내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서 그렇다. 내가 네 아빠라는 걸 확인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도보리는 그런 수봉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내가 은비인게 밝혀지면 엄마가 위험해지는 것 아니냐. 무섭다'고 속으로 되뇌었다.
인화 역시 잃어버린 딸 은비의 존재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연민정이 건넨 서류에서 어린 은비와 도혜옥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게 된 것. 인화는 "도보리 엄마가 우리 은비를 알고 있다"며 울부짖었고 연민정은 당황했다. 수봉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도보리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도보리와 상봉한 자리에서 "내가 바보라서 그 아이를 못 알아본 거다. 가슴 속에서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 그건 내가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고 말하며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연민정은 양어머니 인화와 남편 이재화의 신뢰를 잃게 됐다. 그간 도보리에게 악행을 일삼았음에도 불구, 자신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던 인화와 이재화마저 등을 돌린 셈이다. 수봉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도보리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연민정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인화가 도보리가 은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과 배신감이 극에 달한 이재희의 분노가 그려지면서 연민정이 악행을 멈추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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