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 “두 남자에게 사랑받는 역할 기뻐요”

(서울=뉴스1) 온라인팀 기자 = 배우 유인나가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김예리, 연출 홍종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홍종찬 PD와 김도현 작가, 배우 유인나·진이한·남궁민·이영은·최정원·하연주 등이 참석했다.

유인나는 극중 이혼 7년 만에 전 남편 구해영(진이한)의 결혼식을 준비하게 된 더 시크릿 호텔의 예식부 총 책임자 남상효 역을 맡았다.

유인나는 전작 '별에서 온 그대'에서 늘 천송이(전지현)를 시기하고 미워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완벽한 두 남자 사이를 오가며 호텔 여성 직원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에 대해 유인나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신마다 천송이를 째려보고 울곤 했는데, 이번엔 많은 여자들이 저를 부러워하니까 힘들었던 걸 보상받는 것처럼 기분이 좋다. 무척 고맙기도 하다. 전작에서는 팬들도 같이 속상해했는데 오랜만에 밝고 웃을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돼서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인나는 "남상효는 호텔 지배인이란 높은 지위 지닌 괜찮은 여성이기 때문에, 스스로 괜찮은 여자가 되기 위해서 스타일링에 많이 신경 썼다. 소녀같은 느낌보다는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스타일링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인 더 시크릿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와 구해영의 꼬일 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이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 발언에 누리꾼들은 "유인나, 점점 예뻐지네", "유인나, 드라마 기대된다", "유인나, 재밌으려나?, "유인나, 이번 드라마에선 사랑받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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