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홍진영, 남궁민 마음 들었다 놨다 '이런 요물 또 없어'
- 장아름 인턴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인턴기자 = 5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가상남편 남궁민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 홍진영의 매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남편을 어르고 달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꼭 하고마는 모습을 보여줬다. 남궁민은 주말 농장을 가자고 제안하는 홍진영의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아내의 말에 고분고분 따랐다. 홍진영은 남궁민에게 냉장고 바지를 입혀주며 멘탈 붕괴에 빠뜨렸다. 남궁민은 생전 입어보지 못한 알록달록 무늬의 바지를 보고 아연실색했다.
홍진영은 남궁민의 모습에 뿌듯해하며 사진을 찍어주는 등 남편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다. 홍진영은 이어 남편 앞에서 복고 댄스를 추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는 영화 '써니' 한 장면 같이 현란한 스텝으로 깜찍한 복고 댄스를 선보이며 남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궁민은 자신이 냉장고 바지를 입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헤벌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아까까지 기분 안 좋았는데 지금은 좋아졌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주말농장에서도 홍진영의 남다른 연애 스킬이 빛났다. 홍진영은 힘든 농장일에 지치지 않도록 남궁민을 격려했다. 남궁민은 더운 날씨와 힘든 일에도 불구, 홍진영의 입담에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홍진영은 새참을 먹다 고기뼈를 씹은 남궁민에게 제 손에 뱉으라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남궁민은 홍진영의 배려에 감동한 듯 홍진영의 금니를 보고 귀엽다며 감탄했다. 홍진영은 부끄러워하며 "하지 말라"고 질색했고, 남궁민은 "남자 입장에서 귀여워 그런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영은 남궁민과의 배추 심기 대결에서 이기며 '사랑의 배터리'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남궁민은 노래와 춤에 끼가 없다는 걸 두려워하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은 그런 남편을 다독이기 위해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과 유채영의 '이모션', 이정현의 '와'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망가지는 것도 불사했다. 그런 아내의 모습에 용기를 얻은 남궁민은 '사랑의 배터리'를 수줍게 부르며 홍진영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홍진영은 결국 제가 원하는 대로 남편을 이끌면서도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홍진영은 남궁민에게 "금니마저 섹시하다"는 극찬을 들을 정도로 매력적인 아내가 돼 있었다. 특히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아슬아슬한 사랑의 줄다리기 식 연애 스킬을 제대로 보여주며 젊은 층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커플로 등극했다. 홍진영의 톡톡 튀는 남다른 내조가 '우리 결혼했어요4'의 지속적인 인기를 견인하는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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