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칠 커플' 정은지-서인국, 월화드라마를 부탁해!
- 이한솔 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이한솔 기자 = '응답하라 1997' 커플이 심상치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일명 '응칠' 열풍을 몰고 온 주역 서인국과 정은지가 각각 다른 월화드라마의 주연으로 나섰다.
서인국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tvN '고교처세왕'의 주연 이민석 역을 맡아 먼저 시청자들을 찾았다. 극 중 서인국은 하키부의 훈남 고등학생이자, 행방불명된 형 대신 대기업의 본부장이 돼 한 작품에서 1인 2역을 선보이고 있다.
독특한 역할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서인국은 전작 tvN '응답하라1997'에서의 고등학생 윤윤제와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의 보안팀장 강우의 모습을 넘나들며 매회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정은지는 KBS2 '트로트의 연인'으로 첫 공중파 주연을 맡았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트로트의 연인'에서 정은지는 힘든 상황에 속에서 긍정적으로 밝게 살아가려는 최춘희 역을 맡아 장준현(지현우 분)과의 좌충우돌 첫 만남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정은지는 '응답하라1997'에서의 성시원의 모습도,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의 문희선의 모습도 아닌, 삶의 애환을 지니고 살아가는 최춘희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공중파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특히 '님과 함께'를 구성지게 부르는 정은지의 모습은 향후 그가 보여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서인국과 정은지는 둘 다 가수 출신 연기자이지만 차근차근 연기 발판을 다지며 이제는 한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연으로 거듭났다. 물론 아직 방송 초반이기에 시청률만으로 흥행 성패를 따지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그러나 이미 안정된 연기력이 뒷받침 된 두 사람이기에 전문 배우 못지않게 월화극을 이끌어갈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정은지는 지난 18일 진행된 '트로트의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얼마 전에 (서인국과) 연락했는데 '힐 신는 부분이 많으니 몸조심하라'고 당부하더라. 그래서 하키선수로 출연하는 오빠나 조심하라고 했다"고 말하며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정은지와 서인국에게도, 그리고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성시원과 윤윤제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두 사람이 이번 도전을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타이틀을 달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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