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서장훈 "여동생, 내가 오빠라는 사실 숨겼어"
- 온라인팀

(서울=뉴스1) 온라인팀 = 지난해 현역에서 은퇴한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자신의 여동생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서장훈은 "내 여동생은 밖에서 내가 오빠라는 것을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유명해졌을 때 동생이 학교에서 '서장훈과 닮았네, 안 닮았네'라는 말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 당시 유학을 갔는데, 유학 간 원인 중 하나가 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장훈은 "밖에서도 오빠가 서장훈이라고 밝히질 않더라. 굳이 밝혀서 득 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심지어는 결혼할 때까지 내가 오빠라는 사실을 안 밝혀서 회사 직장 동료들이 그때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
이에 DJ컬투가 섭섭하지 않았냐고 묻자, 서장훈은 "평생을 계속 그렇게 해서 괜찮다"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이날 방송에서 가수 싸이와의 친분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은퇴식 때 싸이가 왔는데 본인이 먼저 전화를 해서 미국에서 들어오는 날 오겠다고 했다"며 "은퇴식에 온다고 했을 때 '너 오면 피곤해지니깐 오지마'라고 했는데 갑자기 나타났다. 솔직히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서장훈의 여동생 언급에 누리꾼들은 "서장훈 여동생, 뭔가 씁쓸한데?", "서장훈 여동생, 대한민국 농구의 전설", "서장훈 여동생, 서장훈씨 많이 섭섭하셨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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