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특집 '불후의 명곡', 토요 예능 1위 탈환

'갈등' 부른 홍경민 1부 우승 차지

(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News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5년 만에 돌아온 '노래하는 작은 거인' 이선희 특집으로 꾸며진 KBS '불후의 명곡'이 '스타킹'(SBS)과 '무한도전'(MBC)을 제치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국 시청률 13.4%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11.0%)보다 2.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이선희 특집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홍경민이 박정현, 임창정, 바다, 울랄라세션 등 쟁쟁한 상대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선희가 데뷔곡 'J에게'를 노래하며 문을 연 무대는 박정현의 '추억은 책장을 넘기면', 울랄라세션 '아 옛날이여', 바다 '나 항상 그대를', 임창정 '아름다운 강산'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홍경민은 '갈등'을 록 스타일로 편곡해 안정적인 무대를 연출, 406점을 받아 1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토요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은 11.5%를 보였다. 정일우와 B1A4 바로가 브라질 응원단 합류를 확정짓는 모습이 그려진 MBC '무한도전'은 전국 시청률 10.7%를 기록했다.

letit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