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결방에 시청자 멘붕…"내 일요일 돌려줘"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 News1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 News1

'서프라이즈' 결방에 매주 일요일 아침을 '서프라이즈'로 맞이하던 누리꾼들이 '멘붕'에 빠졌다.

MBC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경기를 중계방송했다.

이 때문에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45분에 방송되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결방됐다. '서프라이즈'는 지난 2002년부터 일요일 오전 안방극장을 책임지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서프라이즈' 대신 중계방송된 경기 결과는 1-0 우리나라의 승리로 끝났지만 '서프라이즈'를 기다린 누리꾼들은 경기보다 '서프라이즈' 결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누리꾼들은 "하고많은 채널 중 MBC가 하는 이유는? 황금 같은 주말, 그래도 '서프라이즈' 보려고 일찍 일어나는데", "시간이 아깝다. 그 시간에 '서프라이즈'나 하지", "'서프라이즈' 못 보는 일요일이 세상에 어디 있나", "뭐만 하면 '서프라이즈' 결방. 내 일요일 돌려달라"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결방된 '서프라이즈'는 오는 2월2일 603회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1500년대 유럽에서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명성이 자자했던 '무미야'의 정체와 홍콩 누아르 열풍을 불러일으킨 '영웅본색'의 두 영웅에 대한 뒷이야기, 잔인한 실험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이시이 시로'가 전범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게 된 은밀한 거래의 진실 등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