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김성주·송종국, '브라질 월드컵' 간다

26일 한국vs코스타리카 전 통해 데뷔

김성주 캐스터, 송종국 해설위원(MBC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MBC '아빠!어디가?'의 김성주와 송종국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다시 만난다.

MBC는 14일 오후 4시 방송인 김성주와 스포츠 캐스터 조인식을 가졌다. 김성주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월드컵, 인천아시아게임 중계·제작 방송의 캐스터를 맡게 된다.

이로써 김성주는 지난해 10월부터 MBC 축구해설 위원으로 활동해 온 송종국과 '아빠!어디가?'에 이어 브라질 월드컵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

김성주는 "우스갯소리로 지아 아빠와 민국이 아빠가 축구중계를 하면 어떨까 하고 얘기했었는데 현실로 이루어져 기분이 좋다"며 "축구밖에 모르고 방송밖에 모르는 약간은 허술한 면이 있는 덤앤더머 형제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송종국은 "캐스터와 해설위원은 서로 편해야 하고 모자라는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어야 한다"며 "1년간 '아빠! 어디가?'에서 동고동락하면서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그 호흡을 스포츠 중계에서 녹여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주와 송종국 조합은 오는 26일 10시(한국 시각 기준)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통해 처음 만나볼 수 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