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식사 아닌 '식샤'인 이유는?

(왼쪽부터) 배우 이도연, 심형탁, 이수경, 비스트의 윤두준, 탤런트 윤소희, 배우 장원영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 엠펍에서 열린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에서 기념 떡 케이크를 먹고 있다. © News1
(왼쪽부터) 배우 이도연, 심형탁, 이수경, 비스트의 윤두준, 탤런트 윤소희, 배우 장원영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 엠펍에서 열린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에서 기념 떡 케이크를 먹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 1인 가구를 소재로 한 케이블 채널 tvN의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가 2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누리꾼들은 특이한 드라마 제목에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는 얼핏 '식사'를 잘못 쓴 게 아닌지 오해를 살 만한 제목이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는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 엠펍에서 열린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에서 "'식샤'는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이 경기 해설 중 '식사'를 '식샤'로 발음하면서 만들어진 정감 있는 유행어"라고 밝혔다.

허 위원은 해설 도중 야구선수들과 식사를 나눈 이야기를 종종 곁들인다. 허 위원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며 '식샤'라고 발음한다는 사실은 야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박 PD는 "정감 넘치고 위트 있는 드라마의 콘셉트를 제목에 담고 싶어 '식샤'라는 표현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들에게 식사는 단지 밥을 먹는다는 의미를 넘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의미한다"며 "특히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것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올 수 있다. 극 중 등장하는 1인 가구 인물들에게 식사는 배보다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라고 제목의 의미를 밝혔다.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이자 돌싱녀인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분), 이웃에 사는 싱글족 구대영(윤두준 분)과 윤진이(윤소희 분) 그리고 이수경이 일하는 변호사 사무실의 대표 김학문(심형탁 분) 등 남녀 4명이 얽힌 이야기를 그린다.

'식샤를 합시다' 제목에 담긴 뜻을 접한 누리꾼들은 "'식샤를 합시다', 처음엔 오타인 줄 알았네", "허구연 해설의 '식샤'가 드라마 제목으로 쓰였다니", "'식샤를 합시다', 처음 들었을 때는 설마 했는데…", "tvN이 요즘 드라마로 돋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nio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