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종결·윤유선, 故 최인호 빈소 찾아 애도
김종결 "고인과 연극한 시절 가장 기억에 남아"
- 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배우 김종결(69)과 윤유선(44)이 고(故) 최인호 작가의 죽음을 애도했다.
고인과 연세대 동창인 김종결은 26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김종결은 "젊었을 때 연극을 같이 하면서 놀았다. 학생 때 '소인극회'라는 연극 동아리를 만들어 같이 연극을 했다. 가난했던 시절인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방송국에서도 자주 만났다"고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김종결은 "고인이 오래 아팠는데 자기는 꼭 살 수 있다고 얘기했었다"면서 "글 쓰느라, 아프느라 힘들었는데 그런 것 다 없이 앞으로 아픔 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었으면 한다"고 말을 마쳤다.
윤유선은 이보다 앞선 오후 1시50분께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윤유선은 "방송에서 알게 돼 알고 지낸 지 오래됐다. 고인의 자제 분이 성당에서 결혼식할 때 마지막으로 뵀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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