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방송 첫주 월화극 시청률 정상

'상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공식 포스터(MBC 제공). ©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가 이틀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는 전국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방송분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불의 여신 정이'는 방송 첫주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 말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사기장 유정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 사극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상어'는 극 중반을 넘기며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했다. 전날 방송된 '상어'는 시청률 10.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2위를 지켰다.

이날 '상어'에서는 조해우(손예진 분)가 김준(김남길 분)의 정체를 깨닫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준은 과거 죽은 줄 알았던 한이수였던 것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역시 이날 시청률이 0.5%P 오른 9.0%를 나타냈다.

'황금의 제국'은 지난해 방영된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 속에서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세 남녀가 국내 굴지의 재벌가에서 제왕 자리를 두고 벌이는 쟁탈전이 담겨 있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