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유세윤 음주운전' 언급

음주운전 후 자수 유세윤에 돌직구

tvN 'SNL 코리아'. © News1

1일 방송된 tvN의 'SNL 코리아'에서 최근 음주운전을 하고 자수해 물의를 일으켰던 개그맨 유세윤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개봉한 '스타트랙 다크니스'를 패러디한 코너 '다크니스'가 방영됐다.

개그우먼 정명옥이 나와 "가슴에 털이 있다", "귀가 요정같다" 등 특이한 묘사로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 웃음을 줬다.

코너 말미에 정명옥은 "내 아들이 여기에 있다고 했는데 어딜 간거야"라며 "유세윤, 세윤아. 어디 가서 또 술 처먹고 있는 거 아니야?"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위캔드 업데이트' 코너에서도 진행자 안영미가 음주운전 후 자수한데 대해 "단속 이래 최초 아닌가"라며 유세윤의 소식을 전했고 최일구 앵커도 "단속 이래가 아닌 단군 이래 최초의 일"이라고 거들었다.

유세윤은 지난 3월16일 SNL 코리아에 게스트로 출연한 데 이어 4월13일 방송분부터 고정 출연자로 활약했다.

유세윤은 지난달 28일 술을 마신 후 약 30㎞를 운전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현재 모든 방송 출연을 중단한 채 자숙 중이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돌직구'를 날릴 줄 몰랐다", "SNL만의 위로방법", "재밌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