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장관 "호남 반도체 산단 전력 6.3GW·용수 65만톤 충분히 공급 가능"
"원전 포함 전남 발전역량으로 충분히 대응"
"수도권 보내던 호남 전기, 이젠 호남서 쓴다"
- 김우진 기자
(세종=뉴스1) 김우진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남은 전기와 물이 부족한 지역이 아니라 그동안 산업 수요가 부족했다며, 반도체 산단 조성에 맞춰 전력·용수 공급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호남 반도체 산단 전력·용수 관련 질의에 "전력 6.3기가와트(GW)와 용수 65만 톤(T)은 새로운 호남의 산업 수요를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한 규모"라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전까지 포함하면 전남의 발전 역량은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력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전문가와 한국전력도 같은 의견"이라고 했다.
용수에 대해서는 "영산강과 섬진강 댐 물은 대부분 농업용수나 하천 유지용수로만 쓰여왔다"며 "물이 부족한 게 아니라 산업 인프라가 부족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한빛원전 여유분과 재생에너지 피크 발전량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호남은 그간 산업 수요가 없어 평균 3~5GW 안팎의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왔다"며 "이제는 호남 전기를 호남에서 쓰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가뭄 우려에는 "전국적 사안이라 별개로 대응할 문제"라고 답했다.
woojink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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