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서울스퀘어서 '해양환경 ESG 간담회' 개최…민관 협력 확대

7일 기업·단체 대상 간담회…맞춤형 협력 사업 소개
기아 갯벌복원·KT&G 해양동물 구조 등 민관 협력 성과 공유

지난 7월 열린 갯벌 복원 사업 협력 MOU 체결식(해양수산부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해양생태계 보전과 해양폐기물 저감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이 확대된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10월 7일 오후 2시 서울스퀘어에서 기업·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환경 ESG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환경 분야에서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기업이 실제 참여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 맞춰 해수부는 기업의 재원, 인력, 전문성을 해양환경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기아와 2022년부터 50억 원 규모의 경기 화성 매향리 갯벌 식생복원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부터 충남 서천에서 2029년까지 260억 원 규모의 2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60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전국 43개 해변을 가꾸는 반려해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남방큰돌고래 '안목이' 구조 등을 계기로 KT&G와 바다거북 등 해양 동물 구조·치료 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해수부는 갯벌과 블루카본, 해양생물 보호, 해양폐기물 저감 및 자원순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이 관심 분야에 맞는 사업을 찾을 수 있도록 사업별 내용과 참여 방식을 소개한다. 참여 방식은 사업비 지원 외에도 기술·데이터·전문성 제공, 시설·장비 지원, 임직원 직접 참여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 추진 방향과 기업 참여 방안도 공유하며, 우수 협력 사례를 국제사회에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우리 바다를 가꾸고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기업의 다양한 역량을 모아 바다를 위한 더 큰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ESG'란 기업 경영에서 환경·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경영 방식을 뜻한다. 또 '블루카본'이란 갯벌, 염습지, 잘피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bsc9@news1.kr